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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에 "달라는 X이나 주는 X이나"…막말 논란

민주당 부산 북구 시의원 예비후보
페이스북에 글 올렸다 삭제…제명 결정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8-03-06 15:07 송고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안 전 지사와 제보자 김지은씨를 향해 막말을 한 민주당 부산시당 한 인사의 SNS. © News1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안 전 지사와 제보자 김지은씨를 향해 막말을 한 민주당 부산시당 한 인사의 SNS. © News1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행에 의혹이 제기된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인사가 안 지사와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김지은씨를 향해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북구에서 시의원출마를 준비하던 A 예비후보는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과 사건에 "달라는 X이나 주는 X이나…똑같아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지역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A 예비후보는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삭제한 상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6일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A예비후보를 제명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전 사회적으로 미투 운동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중에 피해 여성들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막말을 SNS 상에서 한 행위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제명 이유를 밝혔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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