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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블라인드로 75명 채용…136명 정규직 전환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8-03-06 13:35 송고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국조폐공사가 상반기 중 정원의 5%에 달하는 75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 4월 중 간접고용 근로자 13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6일 올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대 중점과제는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사회적 가치실현 선도 △‘KOMSCO(콤스코) 신뢰플랫폼’ 구축 완료 및 시범서비스 개시 △격(格)이 다른 무결점 제품 생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로 미래 선도기술 확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한 해외사업 제품 시장 다변화 등이다.   

우선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올 상반기 중 정원의 5%에 달하는 75명의 청년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조폐공사는 2014년 50명, 2015년 49명, 2016년 71명, 2017년 60명 등 최근 4년간 230명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목표를 100% 달성한 데 이어 4월 중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최소한의 평가절차를 거쳐 간접고용 근로자 13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로 3기째를 맞는 사내벤처도 ‘가짜 석유 판별용지 사업’, ‘플라스틱 적용 브랜드보호 사업’ 등 사업 아이템을 4가지로 확대 활성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밖에 ‘KOMSCO(콤스코) 신뢰플랫폼’을 하반기 중 구축 완료하고 공공분야에서 모바일 발급 등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OMSCO(콤스코) 신뢰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블록체인과 조폐공사의 공신력을 결합해 공공분야에서 안전한 지불 인증 수단의 발급과 정보보호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뜻한다.

R&D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선도기술 확보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창립 이후 67년간 쌓아온 보안제품 제조 노하우와 557건에 달하는 위변조 방지 지식재산권을 정품인증, 브랜드보호 사업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자체 R&D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민간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 주도의 R&D 과제에 적극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품목을 은행권 용지, 주화에서 특수잉크 안료, 불리온(Bullion) 메달, ID 제품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지역도 다변화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국민이 원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공공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국민이 신뢰하고 필요로 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cs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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