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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 이제 시작…본격적인 활동 시작할 것"

유럽 강소국 네덜란드 2박3일 일정 마치고 귀국
향후 행보 관련, "지도부 요청오면 얘기 나눌 것"

(인천=뉴스1) 김성은 기자 | 2018-03-02 13:17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3박4일 네덜란드에 머무르며 암스테르담 대학을 찾아 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평소 농정 정책에 관심이 많아 튤립 등 화훼단지도 탐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3.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정당인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당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일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당 활동을 하면서, 당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박3일에 걸친 네덜란드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취에 대한 결심이 섰느냐는 질문엔, "아직 구체적 이야기를 나눈 바가 없다"며 "지도부로부터 요청이 오면 만나뵙고 고민됐던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누겠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안 전 대표는 '다음주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하느냐'는 물음에도 "아직까지 (인재영입위원장직을) 제안받은 바가 없다"고만 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되레 지지도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선 "올림픽 전후로 창당하다보니 충분 알릴 기회 없었다고 본다"며 "이제 당에서 지도부에서 많은 고민들을 하고, 본격적으로 행동으로 옮겨 지지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네덜란드행(行)과 관련, "네덜란드가 우리가 배울 점이 아주 맣은 강소국이다"며 "네덜란드 인구가 1700만명인데, GDP(국내총생산)가 4만7000불 정도 된다. 인구는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경제 규모가 거의 비슷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이렇게 강소국이 됐는지 여러가지 분야를 배우러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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