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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여고생 성추행한 혐의로 50대 시인 검찰 송치

(홍성=뉴스1) 심영석 기자 | 2018-02-28 13:54 송고 | 2018-02-28 14:08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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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0대 시인이 버스 안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고속버스 안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인 A씨(57)를 지난 23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에서 강의도 하는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경북으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여고생 B양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옆자리에 있던 여고생이 내 몸에 기댄 채 잠을 자 깨우기 위해 허벅지를 손가락으로 찌른 것“이라며 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진술이 상반되지만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yssim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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