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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 양부남 지검장 "원칙 수사로 국민적 의혹 해소"

(광주=뉴스1) 전원 기자, 남성진 기자 | 2018-02-07 13:24 송고
양부남 광주지방검찰청장이 강원랜드 비리 수사단장 임명돼 광주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양 지검장을 단장으로 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차장검사 1명, 부장검사 1명, 평검사 5명 등 8명으로 구성, 사무실은 서울북부지검에 마련한다. 2018.2.7/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양부남 광주지방검찰청장이 강원랜드 비리 수사단장 임명돼 광주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양 지검장을 단장으로 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차장검사 1명, 부장검사 1명, 평검사 5명 등 8명으로 구성, 사무실은 서울북부지검에 마련한다. 2018.2.7/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사건의 수사단장으로 임명된 양부남 광주지검장(57·사법연수원 22기)은 7일 "일체의 고려 없이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검장은 이날 광주지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수사 계획은 아직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일체의 고려 없이 원칙대로 수사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수사단 구성에 대해선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실을 밝히는 것에 모든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양 지검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담양공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3년 서울지검 검사로 검찰에 발을 디뎠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으로 근무하며 '납품비리' 의혹에 연루된 방위산업체를 수사하고, 2014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으로 원전비리수사단장을 맡아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전·현직 임직원, 납품업체 임직원 등 98명을 사법처리했다. 풍부한 특별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 6일 대검찰청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춘천지검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제기된 외압 등 각종 의혹을 수사할 독립 수사단을 편성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사단 명칭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으로 정해졌다.

수사단은 양 지검장을 단장으로 차장검사 1명, 부장검사 1명, 평검사 5명 등 총 8명의 검사와 수사관들로 구성된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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