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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두교서 때 호응안한 민주당에 "반역적" 맹공

"나라 잘 되기보단 트럼프가 망치길 원한다"며 비난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8-02-06 07:24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국정연설 당시 박수를 치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비애국적'이자 '반역적'이라고 일갈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압실린더 제조 업체인 '셰퍼기업'을 방문하기 위해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연두교서에서 박수를 치며 호응하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을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나라가 잘 되는 것보단 트럼프가 망치기를 바라고 있다"며 "매우 이기적이다. 정말 쳐다보고 싶지도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비(非)미국적이었다. 누군가는 반역적이라고 했다"고 강조하며 "그걸 반역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왜 안 되겠나. 확실히 우리 나라를 그다지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첫 국정연설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트럼프의 국정연설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전임 대통령은 3명이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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