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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증시 시총 1.8조달러…두계단 올라 세계 13위

지난해 코스피 21.76%, 코스닥 26.44%↑
아시아권, 일본 3위-상하이 4위-홍콩 7위 순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02-05 06:00 송고
(한국거래소 제공). © News1
(한국거래소 제공). © News1

지난해 우리나라 증시의 시가총액이 1조8000억달러에 육박해 전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스위스와 호주거래소를 앞지르고 2016년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세계거래소연맹(World Federation of Exchange· WFE)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한국거래소 시가총액은 1조7718억달러를 기록했다. 1조2822억달러를 나타냈던 2016년 말보다 38.19% 증가했다. 원화로 따지면 약 1925조6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거래소 시가총액 기준으로 우리나라 증시는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2015년 말 14위에서 2016년 말 15위로 한 계단 떨어졌던 국내 증시는 스위스거래소(1조6865억달러)와 호주거래소(1조5085억달러)를 제치고 1년 만에 두 계단 뛰어올랐다.

상장기업의 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오른 영향이 컸다. 지난해 코스피는 21.76%, 코스닥은 26.44% 상승했다.

지난해 말 세계증시 시가총액(85조3000억달러) 중 우리나라 증시가 차지한 비중은 2.08%를 나타냈다. 전 세계 증시는 2016년 말 70조달러보다 21.83% 증가했다.
모든 대륙에서 시가총액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은 아메리카 36조5170억달러(+45.17%), 아시아·태평양 28조9680억달러(+35.83%), 유럽·아프리카·중동은 19조8190억달러(+24%)를 기록했다.

미국 실물경기 호조와 기술주와 반도체주 상승 등의 영향으로 나스닥(+29.05%), 뉴욕증권거래소(+12.82%)의 시가총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지난해 말 시총은 22조814억달러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시총 비중은 25.89%에 달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시드니거래소(-23.86%)를 제외한 모든 거래소의 시총이 증가했다. 인도의 경제개혁 기대감 등으로 인도거래소(+53.26%), 뭄바이거래소(+49.34%)의 시총이 늘었다.

일본 도쿄거래소가 전년보다 시총이 22.94% 증가해 6조2228억원을 나타냈다. 전 세계 시총 비중 7.29%를 차지하며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거래소가 시총 5조896억달러(5.97%)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상하이거래소 시총은 전년보다 24.02% 증가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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