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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 北 IOC위원 방한…"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바란다"

4일 인천공항 입국 “남북 체육교류도 앞으로 잘 될 것” 기대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8-02-04 18:10 송고 | 2018-02-04 21:45 최종수정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그동안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문제에 관여해 온 장 위원은 내일 강릉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8.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그동안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문제에 관여해 온 장 위원은 내일 강릉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8.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장웅(80)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리길 바란다고 4일 말했다.

장웅 위원은 오는 6∼7일 평창에서 열리는 제132차 IOC 총회 참석과 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 참관 등을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장 위원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동계 올림픽이 남한에서 열리는 것에 대한 감회를 말해 달라”는 질문에 “성공적으로 잘 개최되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장 위원은 앞으로 남북 체육교류에 대해서도 “이번 올림픽은 좋은 이벤트”라며 “앞으로 잘 되길 바라고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6시 열릴 예정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스웨덴과의 평가전에 대해서도 “경기를 잘 치르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는 북측 고위급 대표단에 대해서는 “내 역할은 올림픽에만 한정돼 고위급 대표단에 관한 내용은 모른다”고 대답했다.

장 위원의 방한은 7개월여만이다.

앞서 장 위원은 지난해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참석할 때 이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농구 선수 출신인 장 위원은 북한을 대표하는 스포츠계 인사다. 

그는 이번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비롯해 북한 선수단 참가, 남북 선수단 개·폐회식 공동입장 등의 합의를 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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