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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화재…300여명 대피·2명 헬기이송(종합2보)

10시쯤 불길 완전히 잡혀…건물 내 연기 확산
대응 2단계까지 발령돼…"구조작업은 계속"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박주평 기자 | 2018-02-03 10:24 송고 | 2018-02-03 10:37 최종수정
3일 오전 7시56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푸드코트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3일 오전 7시56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푸드코트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3일 오전 7시56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300명이 대피하고 환자 2명이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쯤 화재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불길은 모두 잡혔고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본관 3층 복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불길은 대부분 잡혔지만 연기가 확산돼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 불로 본관 건물에 있던 외래진료 환자와 입원 환자 등 모두 3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옥상에 있던 50대 암환자 등 2명이 헬기를 통해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5분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8시45분부터는 대응 대응 2단계로 조정했다. 현재까지 소방인원 293명과 장비 95대가 투입됐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본관 9층 중환자실과 옥상, 어린이집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7명을 대피시켰다.
이동식 서대문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각층마다 구조대원 2명씩 배치헤 추가피해 인명이 없도록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최종 수색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본관 3층 복도 천장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푸드코트에서 불이나 환자들이 긴급 대피 하고 있다. 2018.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푸드코트에서 불이나 환자들이 긴급 대피 하고 있다. 2018.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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