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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5일 국민의당 탈당 공식 기자회견…6일 창당대회

대표 1인 최고위원 4인 등 9명 최고위원 지도체제
안철수 통합 전대 논란 당헌에 명기하기로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02-02 14:28 송고
조배숙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운영위 정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2.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운영위 정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2.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민주평화당이 오는 5일 통합 반대파 의원 중 지역구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탈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민평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경환 의원은 2일 중앙운영위원회 브리핑을 통해 "5일 오전 민평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의 (국민의당) 탈당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4일 11시에는 당의 로고를 공식 발표하는 행사를 갖고, 6일 창당대회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민평당 중앙운영위에서는 민평당의 정강정책·지도체제·당헌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민평당은 윤영일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주현·이용주 의원, 양미강·이차복 위원장으로 정강정책축조심사 소위원회를 구성해 정강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정강정책의 주요 원칙으로는 △장기비전보다 향후 5년이내 개혁적인 정책 대안 제시 △ 민생·평화·민주·개혁 등 당의 4대 가치에 평등 혹은 공정으로 5대 가치 제시 △전략적 중점분야 설정으로 우선순위 결정 등으로 정했다.

최 의원은 "민평당의 정강정책은 이같은 원칙을 토대로 전문 및 13개 정책 분야로 작성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단일성 지도체제로 구성할 예정이다. 최고위원은 9명으로 구성하되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4인으로 동시 단일 선거로 선출할 계획이다. 이외에 당 대표 지명 최고위원 1인과 여성대표·청년대표를 포함한다.

전당대회 날짜에 대해서는 오는 8월31일 이전 정기 전당대회를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다만 이번 창당대회에서 지도체제는 합의 추대방식으로 선출하고 8월31일 이전 열리는 1차 전당대회에서는 대표당원을 대의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청년의 나이는 만 40세 미만으로 하기로 했다.

특히 민평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 과정에서 갈등을 일으킨 부분을 당헌에 포함하기로 했다.

최 의원은 "전당대회와 관련해 안 대표가 사당화 문제로 제기됐던 부분을 당헌데 분명히 명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평당은 합당 및 해산을 위한 전당대회를 두고 △분산개최 불가 △전당원 투표 대체 불가 △중앙위원회에서 합당 및 해산에 관한 당헌 변경 불가 등을 명기하기로 결정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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