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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서비스 댓글조작 의혹 경찰에 수사의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의혹 제기…"진상규명 취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8-01-21 12:14 송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모습. © News1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모습. © News1

네이버가 뉴스서비스 댓글조작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밝혀달라며 지난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기사의 댓글과 좋아요 수가 빠르게 올라가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 외에 심각한 여론조작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며 "특히 네이버에 달린 댓글 중 상당수가 조작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너무나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청원인의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은 2만2289명이다.

네이버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판단을 받기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6월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빠른 시일 안에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향후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네이버 본사가 위치한 경기 분당경찰서가 맡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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