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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24일 다보스포럼서 '유럽의 미래' 연설

당일 귀국…트럼프 만남은 불발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8-01-19 21:45 송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 AFP=뉴스1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 AFP=뉴스1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유럽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한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슈테판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24일 WEF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독일은 정치·경제적으로 유럽연합(EU)의 중요한 회원국으로 유럽의 미래 발전과 관련해 정치 논의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총리가 자신의 시각을 표현하기로 결정한 이유"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하루 일정으로 다보스에 머물 예정이며, 외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다만 26일 다보스를 찾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은 불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WEF 폐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이후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4기 집권에는 성공했으나 야당과의 연정 협상에 한 차례 실패했으며,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SPD)과의 대연정 협상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WEF는 '분열된 세상에서 공유 가능한 미래의 창출'을 주제로 진행되며 70여명의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포함해 3000여명의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기조연설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른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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