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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OK저축은행 상대로 연패 탈출…3위 탈환(종합)

현대건설, GS칼텍스 잡고 2연승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1-16 20:37 송고
한국전력이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 News1
한국전력이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 News1

한국전력이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연패에서 탈출하면서 3위 자리까지 되찾았다.

한국전력은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8 25-18 25-23)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한국전력은 12승12패(승점 37)로 3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13승11패, 승점 35)은 4위로 밀려났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5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5승19패(승점 18)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전력의 주장 전광인은 블로킹 2개와 서브 득점 3개 포함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OK저축은행 송희채는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하지만 이후 OK저축은행의 범실이 나왔고 한국전력 수비까지 빛을 발했다. 펠리페와 전광인, 공재학은 나란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5-18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만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면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호건과 전광인, 강승윤의 블로킹으로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의 추격도 있었지만 전광인, 공재학이 한번씩 가로막기를 성공시켜 리드를 유지했다. 21-15에서는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한국전력이 승기를 잡았다. 2세트도 스코어도 25-18.

3세트는 예측할 수 없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주도권 싸움이 20점대까지도 이어졌다. 승부를 가른 것은 범실. 23-22에서 OK저축은행 송희채의 공격 범실로 한국전력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24-23에서는 OK저축은행의 서브 범실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 News1

앞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상대로 3-1(19-25 25-18 25-20 25-13)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12승8패(승점 36)로 3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7승13패(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엘리자베스는 25득점을 쏟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은 20득점, 황연주는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의 듀크는 31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가 됐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GS칼텍스의 레프트 이소영은 2세트부터 교체로 나서면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시즌 첫 출전이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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