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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고노 외무상과 위안부TF 얘기할 것"(종합)

"TF 결과와 외교부 방침이 같을지는 모르겠다"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12-19 12:01 송고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강 장관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북핵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2017.12.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강 장관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북핵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2017.12.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은 이날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위안부 합의 검토 TF 내용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하지만 TF 결과와 한국 외교부의 방침이 같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오후 고노 외무상,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의 면담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합의 2년이 되는 오는 28일을 전후해 도출될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결과 발표에 대해서 언급할 것으로 점쳐진 데다, 강 장관이 확인한 만큼 양측의 의견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왼쪽)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서로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8.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왼쪽)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서로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8.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또한 이날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는 한일관계, 북한·북핵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셔틀 외교'(양국 정상이 현안이 있을 때마다 상대국을 오가며 회담하는 것)의 복원과 아베 신조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강 장관은 도쿄 한국문화원에 설치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이튿날인 20일 오전 주일특파원들과 만나 조찬 간담회를 가진 뒤 같은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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