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JP모건체이스 "日 QE 지속 베팅…부동산·인프라 주목"

"레버리지 비용 여전히 낮다…日 통화정책 일정 격차"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7-12-12 11:25 송고 | 2017-12-12 13:44 최종수정
일본 엔화 지폐/ 2017.10.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일본 엔화 지폐/ 2017.10.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JP모건체이스의 대체자산 운용사업부가 일본은행의 양적완화(QE) 지속에 베팅하며 현지 부동산과 인프라(사회기반시설)에 주목했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톤 필 JP모건체인스 글로벌얼터너티브 공동본부장은 "일본에서 레버리지(부채)가 여전히 싸기 때문에 레버리지 정도를 이용해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부동산에 대한 익스포저(노출)를 원한다"며 "일본은행의 정책 일정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의 주거용 건물을 활발하게 매입하고 있다. 또, 태양광 관련 인프라도 매입하고 있다고 필 본부장은 전했다. 필 본부장은 '대체투자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5% 수준이지만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핵심은 레버리지(부채)를 높이지 않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필 본부장은 레버리지 비율은 35~50%가 적정한 수준이라며 "그 이상으로 커지면 부동산이 아니라 레버리지가 수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대차대조표(자산) 축소에 나서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대체자산의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필 본부장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비전통적 형태의 고정수입을 원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헤지(hedge)하고 싶어 한다. 이로 인해 부동산과 인프라에 투자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kirimi9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