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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온유, 4개월만에 자필 사과 "원망+자책…죄송하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12-05 08:24 송고 | 2017-12-05 10:06 최종수정
샤이니 온유© News1
샤이니 온유© News1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던 샤이니의 온유가 4개월만에 사과했다.

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4개월동안 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준 팬 여러분들에게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 반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사랑받고 주목을 받을수록 더 철저하게 사적인 시간에도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다"고 더붙였다.

앞서 온유는 지난 8월 강남의 한 클럽에서 만취 상태 중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입건된바 있다. 당시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양 측이 오해를 풀고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힌바 있다.

다음은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온유입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안 좋은 소식으로 실망시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난 4개월 동안 활동을 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 깊이 반성하고 돌아보게 되었고, 제 스스로를 끝없이 원망하고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사과를 드려야 할지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서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웠기에 너무 늦었지만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많이 사랑 받고 주목을 받을수록 더 철저하게 사적인 시간에도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열심히 달려온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저 때문에 놀라셨을 부모님과 회사 여러분들께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늘 반성하며, 제 자신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대외적인 일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SHINee라는 팀의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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