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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첫방 '저글러스' 백진희, 상사 불륜도 책임지는 고달픈 비서 생활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7-12-05 06:50 송고
KBS 2TV 저글러스 © News1
KBS 2TV 저글러스 © News1

비서를 소재로 한 드라마 '저글러스'가 베일을 벗었다.

4일 방송한 KBS 2TV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에서 좌윤이(백진희)의 고달픈 비서 생활이 그려졌다.
YB그룹에서 비서로 일하는 좌윤이는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상사 전화에 애인과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하지 못했다. 상사의 부인도 마찬가지였다. 남편의 불륜을 의심해 좌윤이에게 항상 스케줄을 확인한 것.

결국 사생활 없는 좌윤이의 생활에 좌윤이가 애인과 하룻밤을 보내려던 찰나 걸려온 상사의 전화 때문에 분위기가 깨지고 결국 참지못한 애인은 이별을 통보했다.

회사에서는 바람둥이 상사의 불륜 뒤치다꺼리까지 해야 했다. 애인의 집에서 외박한 상사는 회사로 찾아온 부인에게 바람을 들키지 않으려고 좌윤이에게 세탁 맡긴 옷을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상사의 옷을 찾아 돌아오던 좌윤이는 남치원(최다니엘)이 몰던 차에 부딪혔지만 한시가 급해 서둘러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순간이었다.

상사의 출세를 위한 좌윤이의 노력은 장례식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회사 임원 빙모상에 간 좌윤이는 상주도 감동할 눈물 연기를 선보였고 상사의 인맥 관리를 위해 장례식장에 온 회사 중역들을 정보를 꿰고 있었다. 좌윤이와 남치원은 장례식장에서 또 한 번 만났다.
그런 좌윤이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 상사 부인이 자신의 남편의 내연녀로 오해한 것. 고급 식당에서 애인을 만나러 간 상사 대신 손님을 접대하던 좌윤이는 갑자기 들이닥친 상사 부인에게 물세례를 받고 옷을 잡혀 끌려 나오는 망신을 당했다.

한편 그 자리에 헤어진 부인과 식사를 온 남치원은 좌윤이가 끌려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남치원은 상사 부인에게 끌려가다 벗겨진 좌윤이의 신발을 집어 들었다. 쓰레기통 앞에서 신발을 버리려던 남치원은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식당으로 향했다.

비서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답게 첫 회부터 좌윤이의 험난한 비서 생활이 그려졌다. 사생활도 없이 상사의 불륜까지 커버하는 비서 좌윤이와 비서를 불신하는 회사 상무 남치원이 어떻게 상사와 비서로 엮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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