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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종합] KBS·MBC, 가요대전은 정상진행…연기·연예대상 불투명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11-22 11:27 송고 | 2017-11-22 11:57 최종수정
MBC © News1
MBC © News1

총파업 여파로 방송국의 연말 시상식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KBS와 MBC는 올해 연말 가요대전만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KBS의 경우 연예대상 개최가, MBC의 경우 연기대상 및 연예대상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KBS의 한 관계자는 "상황상 연예대상은 제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MBC 관계자는 "회사가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어서 (연기 및 연예대상을)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요대전은 정상적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KBS는 오는 12월29일, MBC는 오는 12월31일 개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다수의 가수 및 아이돌을 섭외, 이들의 스케줄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한편 KBS 노조원들은 방송 공정성과 독립성, 자율성 침해에 대해 반발하며 현 경영진 퇴진을 목표로 지난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KBS노동조합(KBS 1노조)는 이번 달 10일을 기점으로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으나, 기자와 PD 직군 대부분이 소속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는 파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반면 MBC는 지난 13일 김장겸 MBC 전 사장이 전격 해임되자 시사 및 보도국을 제외하고 정상방송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당초 MBC 노조는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전 사장이 해임되면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방송 정상화에 힘쓰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로써 예능국은 노조가 지난 15일 오전 9시부로 총파업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예능국은 즉각 정상 방송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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