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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블라인드 채용’ 인천항만공사 경쟁률 184대 1…사무직 552대1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7-11-21 18:05 송고 | 2017-11-21 18:35 최종수정
인천항만공사 로고 © News1 

올해 처음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 인천항만공사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감한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 결과 19명 모집에 3512명이 지원해 평균 1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신입사원 1명만 뽑아 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일반사무직이 55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전산(247대 1), 환경관리(148대 1), 선박관리(32대 1), 국제무역(22대 1) 순이었다.

공사는 올해부터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면접관에게도 지원자의 이름, 학교, 출신지 정보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
지원자들은 채용공고에 명시된 지원자격을 갖추지 못했거나 자기소개서를 불성실하게 적은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오는 25일 필기시험을 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블라인드채용 취지에 따라 많은 지원자들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제공한 것이 경쟁률 상승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채용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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