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4자 협의체’ 제1차 회의가 7일 오전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이필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부회장, 정기열 의장, 남경필 지사, 이환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사진제공=경기도의회) 2017.11.07 /© News1 |
이날 회의에는 남경필 지사와 정기열 도의회 의장, 이필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부회장, 이환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이 참석했다.4자 협의체는 일반버스 기사와의 처우 격차 등 여러 문제를 이유로 버스노조는 물론 민주당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정책 시행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도-도의회-시장군수협의회-시군의장협의회’가 참여하는 임시기구이다.
4자 협의체는 회의 직후 발표한 3개 합의사항은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협약 체결 동의안은 빠른 시일 내에 도의회에서 결정하기로 한다 △4자 협의체 내에 ‘실무협의체’를 두고 운영은 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한 후로 한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확대는 추후 논의한다 등이다.
정기열 의장은 “동의안은 도의회에서 여러 번 논의해왔던 사안으로 교섭단체 간 합의와 의원들의 결정이 필요하다”며 “다만, 당장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추후 논의를 통해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있다. 오는 10일 본회의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원포인트 본회의를 통해 의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도의회는 4자 협의체 논의 결과 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 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10월 임시회에서 해당 안건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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