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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쇼상사 "고베제강 제품 中 세관 통관 지연"

(도쿄 로이터=뉴스1) 정혜민 기자 | 2017-10-31 20:48 송고 | 2017-10-31 22:28 최종수정
고베제강의 자회사 신쇼상사는 데이터 조작 파문으로 인해 고베제강 제품의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고베제강 제품을 판매하는 신쇼상사의 모리치 다카후미 회장은 실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일부 제품의 운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해관총서가 추가적인 정보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리치 회장은 제품은 수속 지연 후 통관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중국 해관총서의 움직임은 고베제강에게는 또 다른 장애물이 된다고 지적했다. 고베제강은 자동차, 기차, 항공기, 원자력 발전소 등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납품한 제품의 데이터를 조작했는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모리치 회장은 "일부 고객에게는 고베제강의 위법행위로 인해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이 제품 주문을 취소한 경우는 없었지만, 제품 일부의 공급업체를 바꾸는 등 자사 사업에 충격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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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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