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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라고"…박정희 추도식에서 쫓겨난 류석춘

朴 지지자들 거센 항의받아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7-10-26 12:00 송고 | 2017-10-26 13:26 최종수정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故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에서 추모객들의 반발로 쫓겨나고 있다.2017.10.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故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에서 추모객들의 반발로 쫓겨나고 있다.2017.10.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故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항의에 자리를 피했다.

류 위원장은 26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에 나타났다.
류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친박단체 소속 회원들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 "나가라"며 류 위원장을 향해 고성과 욕설을 퍼부었다.

약 10분간 류 위원장을 향한 친박단체 회원들의 항의가 계속됐고, 이들이 한목소리로 '류석춘 나가라'라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하자 결국 류 위원장은 추도식 시작을 앞두고 안전요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퇴장했다.

앞서 한국당 혁신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자진탈당 권유'를 하라고 당에 권고했다. 이에 지난 20일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세 사람에 대한 '탈당권유' 징계를 확정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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