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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최저임금, 소상공인 감당하기 어려운 측면 있다"

[국감현장]"뿌리 해당 산업 고려해 인상해야"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양종곤 기자 | 2017-10-26 11:32 송고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0년 만에 피감기관으로 재지정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7.10.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0년 만에 피감기관으로 재지정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7.10.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6일 최저임금인상에 대해 "소상공인, 소기업, 자영업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를 고려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 회장에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영세한 벤처 기업 등의 문제는 생각 안 한다"며 "김영배 경총 부회장이 '곤란하다'고 한마디 하니 청와대에서 '반성하라'고 했는데 경제단체는 주눅들어서 말도 못한다. 한마디 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주도 성장이나 내수활성화에는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소상공인, 소기업, 자영업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뿌리에 해당하는 산업을 고려하면서 (인상을)해야 한다"며 "소상공인 연합회는 종업원을 감축한다고 했다"고 답해 부정적인 입장을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한바 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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