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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아파트 ‘가스냄새 난다’ 신고… 주민 대피 소동(종합)

(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김용빈 기자 | 2017-10-25 00:00 송고 | 2017-10-25 05:34 최종수정
24일 오후 6시5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한 소방당국이 아파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News1 박태성기자
24일 오후 6시5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한 소방당국이 아파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News1 박태성기자

24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도소방본부에 접수돼 소방당국 등이 긴급 조사를 벌였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조사에서 가스 누출 등 특이점은 나오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5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A아파트 한 주민이 ‘1층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고  아파트 관리관리소에 알렸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현장 출동한 소방당국과 가스안전공사 등은 곧바로 아파트 2개 동을 폐쇄, 주민 출입을 통제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아파트 도시가스와 전기를 모두 차단했다.
24일 오후 6시5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현장 출동한 청주서부소방서 직원들이 대피한 주민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있다. © News1 박태성기자
24일 오후 6시5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현장 출동한 청주서부소방서 직원들이 대피한 주민들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있다. © News1 박태성기자

이 때문에 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 주민은 “집 안에 있는데 가스 누출이 의심되니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에 따라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등은 3명씩 2개 조를 편성, 아파트 2개 동 60세대와 외부 가스 배관 등에 대해 합동 점검을 벌였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합동 조사에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합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오후 9시48분쯤 아파트 출입 통제를 해제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출동 당시 가스 냄새가 났고 감지기 조사 결과 신고 접수 아파트 1층과 2층에서 가스가 감지됐다”며 “해당 동을 중심으로 내·외부 가스 시설 점검을 했지만, 특이점이 없어 상황종료 했다”고 말했다.

충청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아파트 가스 시설을 모두 살폈으나 가스 누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내일 오전 중 가스 냄새가 난 원인에 대해 재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s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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