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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울산대서 특강

산학협력 위해 6억 상당 소프트웨어도 기증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7-09-17 13:39 송고 | 2017-09-17 13:40 최종수정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17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 News1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17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 News1

대형 건축물과 교량, 터널 등을 설계할 때 지진· 강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성을 진단하는 건축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꼽히는 마이다스아이티의 이형우 대표가 울산대학교에서 강의했다.

이 대표는 15일 울산대학교의 ‘명사초청 특강’에서 ‘진정한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주제로 인생 성공개척의 비법을 소개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세계 최고층 건물 제다타워(200층 1007m, 사우디아라비아), 세계 최장 사장교 블라디보스토크 러스키아일랜드대교(3.1㎞, 러시아) 등 세계적 건축물 상당수에 소프트웨어 도움을 줬다.

또 소프트웨어 본고장인 미국, 일본, 유럽 등 9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세계 110여 개국에 수출한다. 젊은이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입사경쟁률은 1000대1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집안, 학벌, 행운이 아니라 ‘치열’, ‘치밀’하게 실천하는 노력”이라며 “그것이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말했다.
또 “1년 내 동네 1등 중국집 점장되기를 목표로 정했다면 우선 배달원이 돼 내비게이션 기능이 있는 휴대폰 거치대를 음식배달 수단인 오토바이에 달고 ‘신속·정확’하게 배달한 뒤 시간 날 때마다 오토바이를 잘 손질하는 등 치열(열정), 치밀(전략적 사고력)하게 노력하면 신뢰를 얻어 카운트를 맡게 될 것이고 점장의 지위에까지 오를 것”이러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986년 국내 굴지의 조선사에 입사해 복사업무밖에 맡기지 않아 복사기 업체에 찾아가 1박2일로 복사 잘하는 법을 배워 사내 ‘복사왕’이 됐고 기계설계 원서 번역을 맡아서는 아예 전 사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번역책을 만들어 최적의 설계를 해 인정받아 소프트웨어개발 전담반 책임자까지 올랐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가 울산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News1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가 울산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News1

이 대표는 ‘헌신→기회→성과→인정→재미→더 큰 기회→더 큰 성과→더 큰 인정’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선순환과정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주어진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면 ‘기회’가 되고 불리하게 만들면 ‘위기’가 된다”며 매사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꿈은 영원히 살 것처럼, 삶은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 당장부터 삶에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찬란한 내일을 만들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밀접한 교류를 하면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하고 첫 노력으로 울산대학교 교육 및 연구 활성화 지원을 위해 6억1584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마이다스아이티가 기증한 제품은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제고하는 솔루션과 연구용 고급 솔루션이다. 건설환경공학전공과 건축공학전공과 건축학전공 등 3개 전공이 기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이형우 대표는 “마이다스아이티가 개발한 지적자산은 사회에서 많이 활용해야 가치가 제고되는 것”이라며 “울산대학교 학생과 교수님들이 활용할 수 있게 돼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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