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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면역세포치료제 美진출…"메릴랜드주와 협력"

미국 메릴랜드 주 내 자회사·사무소 등 설립 계획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7-09-06 11:33 송고
(맨 앞줄 왼쪽부터) 메릴랜드 상무부 Benjamin Wu 차관,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 © News1
(맨 앞줄 왼쪽부터) 메릴랜드 상무부 Benjamin Wu 차관,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 © News1

녹십자셀이 면역세포치료제 사업으로 미국에 진출한다.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와 미국 진출 및 투자 협력을 약속하는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녹십자셀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자회사나 기타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메릴랜드주는 녹십자셀의 현지 투자유치, 연구개발, 해외 파트너 연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녹십자셀이 지난 6월 방미 경제인단으로 선정돼 현지 기업들과 논의를 통해 맺어졌다.

메릴랜드주는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존스홉킨스대학 등 500개社 이상의 바이오 기업이 모여있는 거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보유한 지역이다. 현재 버지니아 및 워싱턴D.C.와 함께 'BioHealth Capital Region(BHCR)'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녹십자셀과 양해각서 계약식에 참석한 벤자민 우(Benjamin Wu) 메릴랜드 상무부 차관은 "녹십자셀이 미국에서 면역세포치료제 사업의 역량을 펼치고 BHCR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지난 8월 국내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처방건수가 처음으로 500건을 돌파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하는 시기에서 메릴랜드주와 양해각서를 통해 미국 진출의 첫 발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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