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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방선거기획단,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구성 제안

광역은 중앙당, 기초는 시·도당 평가위원회에서 담당
"권리당원 50%이하, 일반유권자 50% 이상 경선룰 변동없을 것"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김세현 인턴기자 | 2017-08-30 12:34 송고 | 2017-08-30 14:29 최종수정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꾸린 지방선거기획단(단장 이춘석 사무총장)이 30일 중앙당과 시도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백혜련 지방선거기획단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과 지역 시도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며 "광역은 중앙당 평가위원회에서 기초는 시도당 평가위원회에서 나눠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당과 시도당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는 공천 심사 등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 대변인은 "평가 기준과 방법은 중앙당 선출직 평가위원회의에서 정해 최고위 의결을 통해 규칙으로 정할 것"이라며 "특수한 사정이 있다면 기준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금요일 최고위원회에서 몇가지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시도당위원장이 공석인 지역위원회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의 안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며 "꼭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권한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권리당원 50% 이하, 일반유권자 50% 이상을 반영하는 경선룰과 관련 "큰 변동사항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사견이지만 추미애 대표도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선거기획단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에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기획단은 앞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포함해 지방선거 시행규칙 마련 등 큰 틀에서의 논의를 담당하며 당의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와는 별개로 움직인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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