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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열고 7개 정거장 달린 지하철…승객들 '불안'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7-08-15 22:11 송고 | 2017-08-15 22:14 최종수정
자료사진 2016.9.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자료사진 2016.9.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수리 중이던 지하철이 규정을 어기고 출입문을 연 채 7개 정거장을 운행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15일 오후 1시15분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을 출발한 모란 방면 열차가 수리 중이던 출입문 1개를 열어둔 채 7개 역을 운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출입문을 수리하고 있던 직원이 열차에 타고 있었지만 출입문이 계속해 열린 채 운행돼 시민들은 불안감을 느꼈다. 특히나 열려있는 출입문에 가림막이 설치되거나 안내방송도 나오지 않았다.

지하철 운행 규정상 출입문이 닫히지 않는 열차는 차량기지로 회송해야 하지만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당시 수리하고 있던 직원이 열차를 타고 가며 수리하겠다고 해 그대로 운행이 됐다"라며 "원칙대로 운행되지 못한 점이 있어 불편을 겪은 시민분들께 송구 드린다"라고 밝혔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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