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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기념도서관에 'XXX' 낙서…경찰 수사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7-08-08 09:47 송고 | 2017-08-08 10:14 최종수정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표지석에 욕설이 쓰여있다.(마포경찰서 제공) © News1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표지석에 욕설이 쓰여있다.(마포경찰서 제공) © News1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도서관 표지석에서 욕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오전 5시45분쯤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입구 표지석 앞뒷면에서 빨간 스프레이 페인트로 적은 'XXX'라는 문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이 사실을 인지한 경찰은 현장을 감식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누구의 소행인지 확인하고 있다. 현재 표지석은 가림막으로 덮여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 소유의 물건을 훼손한 것이어서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며 "누가 한 일인지 최대한 빨리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10월에는 미국 시민권자 김모씨(67)가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외벽에 빨간 스프레이 페인트로 '헌법파괴범'이라고 적던 중 건물 관리인에게 발각,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넘겨진 바 있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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