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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따복기숙사’ 9월2일 옛 서울농대에 개원

3인실 월 13만원…공동체함양 프로그램 등 마련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7-08-05 10:06 송고
경기도 따복기숙사 조감도(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도 따복기숙사 조감도(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옛 서울대 농생대 기숙사인 ‘상록사’를 리모델링한 ‘따복기숙사’가 9월2일 문을 연다.

5일 도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서호로 16에 위치한 옛 서울농대 상록사가 경기도의 청년 대상 주거복지 사업 중 하나인 ‘따복기숙사’로 리모델링돼 9월2일 문을 연다.
이 사업에는 149억원이 투입됐다.

이 건물은 연면적 5510㎡, 지상 5층 규모로 1984년 준공돼 2003년 서울 이전 때까지 서울대 농생대 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됐다.

따복기숙사는 3인실 91개, 1인실 5개 등 모두 96실을 갖췄다. 3인실은 월 13만원, 1인실은 월 19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덜어지게 됐다.

경기도가 입사생을 선발한 결과, 24개 대학 등에서 735명이 지원해 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273명이 선발(대학생 240명, 청년 33명)됐다. 남자 66명, 여자 207명으로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대학별로는 경기대·수원여대 각 52명, 동남보건대 31명, 수원과학대 26명, 아주대 13명, 성균관대 8명, 경희대 6명 등이다.

도는 오는 25일까지 사생실 식당 가구와 헬스장, 코인세탁실 등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재승 도 교육협력과장은 “거주지와 가계소득, 면접을 통한 공동체 정신 등을 고려해 입사생을 선발했다‘며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역주민과의 연계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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