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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사상최고치 증시에 안전자산 수요↓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7-26 06:13 송고
미국 재무부. © AFP=뉴스1
미국 재무부. © AFP=뉴스1

2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시장은 다음 날 발표될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7.3bp(1bp=0.01%) 상승한 2.328%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7.5bp 오른 2.909%를 기록했다.
5년물의 수익률도 6.4bp 상승한 1.885%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2.9bp 오른 1.386%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맥도날드와 캐터필러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알파벳의 부진으로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신기록을 세웠다. 다우는 3M의 부진으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지는 못 했다.

많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9월 FOMC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정책회의에서 축소 개시 시기에 관한 새로운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오는 12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53%로 잡고 있다.

재무부가 이번 주 880억달러 규모의 단기와 중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첫 절차로 260억달러 규모의 2년 물 국채를 발행했다. 전반적인 수요는 지난 2015년 말 이후 가장 강력했으며 수익률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형성됐다.

다음 날에는 340억달러 규모의 5년 물 국채를, 27일에는 28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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