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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나스닥도 사상최고치 합류…넷플릭스 효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7-19 05:34 송고 | 2017-07-19 06:50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갔다. 일부 대형은행들의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 추진 우려감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다만 나스닥종합지수는 넷플릭스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행렬에 합류했다. S&P500 역시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4.99p(0.25%) 하락한 2만1574.7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7p(0.06%) 상승한 2460.6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9.87p(0.47%) 오른 6344.31을 가리켰다.
S&P500지수 11개 업종들 중 6개가 하락했다. 통신주가 0.98% 떨어져 가장 부진했다. 반면에 기술주는 0.54% 오르며 가장 선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분기 순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0.50% 하락했다. 골드먼삭스도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2.51% 내렸다.

오토바이 제조사인 할리 데이비슨은 5.83% 하락했다. 앞서 이 업체는 올해 수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반면에 넷플릭스는 13.54% 급등했다. 전날 이 업체는 2분기 사용자 수가 520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집계한 예상치 323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집권 공화당이 재추진해 온 오바마케어 대체 입법이 결국 다시 실패했다. 새로운 건강보험법안을 당내 두 명의 상원의원들이 반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세개혁과 인프라 지출 정책이 더욱 지연될 것임을 나타낸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는 0.2% 하락했다. 시장예상치와 일치했다. 지난 5월 기록은 0.3% 하락에서 0.1% 하락으로 상향 수정됐다. 같은 달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7월 중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64를 기록했다. 8개월 만에 최저치다. 시장 예상치는 1포인트 상승한 68이었다. 전월 기록은 당초 67에서 66로 하향 수정됐다. 이 지수가 50을 웃돌면 업황이 좋다는 뜻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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