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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유니온 "최저임금 7530원, 아직 갈 길 멀다"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2017-07-17 10:52 송고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이 15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장에서 열린 11차 전원회의를 마친 뒤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근로자 위원안(7530원)과 사용자 위원안(7300원)을 표결,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6.4% 인상된 753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2017.7.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이 15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장에서 열린 11차 전원회의를 마친 뒤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근로자 위원안(7530원)과 사용자 위원안(7300원)을 표결,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6.4% 인상된 753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2017.7.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광주청년유니온은 '2018년 최저임금 시급 7530원 결정'에 대해 17일 "문재인 정부가 공약했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만 생각하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광주청년유니온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17년 만에 최대 인상으로, 그간 국제 수준에 뒤처져 정체된 부분 중 일부가 해소된 것이지만 여전히 '최저'의 한도를 정해둔 기준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절박한 삶들을 보호하기 위한 과제들이 남아 있다. 최저임금이 실제 사업장에서 지켜지도록 하는 것 역시 막중한 과제"라며 "최저임금 제도 취지에 부합해 모든 노동자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분명히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최저임금 상승이 당장 일부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에게 부담이 될 수는 있다"면서도 "사람들이 더 많은 임금을 받게 되면 그것이 경제구조의 선순환에 분명한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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