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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최고의 안전통화…스위스 프랑·美 달러 앞질러"

골드먼, 28개 변동환율 통화 10년 변동성 상관 분석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7-07-11 14:50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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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가 최고의 안전 통화라고 골드먼삭스가 평가했다. 골드먼삭스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 같은 상관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골드먼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엔화가 글로벌 위험 자산에 반하는 움직임과 가장 근접했다.

골드먼은 2007~2011년, 2012~2016년 5년 단위로 선진국과 이머징의 28개 변동환율 통화의 변동성을 월단위와 일단위로 비교했다. 비교 결과 엔은 글로벌 주식,유가,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과 역상관을 가장 일정하게 유지했다.
골드먼 분석에 따르면, 엔화는 안전 통화 중에서도 최고로 스위스 프랑과 미 달러를 앞질렀다. 엔화와 정반대에 있는 리스크 온(위험) 통화는 멕시코 페소,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등 이머징 통화 다수가 포진했지만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도 있다.

일부 통화들이 미 달러와 관계에서 유독 예외적인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대부분 상관은 상당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였다고 골드먼은 설명했다.

달러와 유가의 역상관은 2012~2016년 동안 이전 5년에 비해서는 다소 약화했다. 하지만 2008년 금융 위기 전후 즈음 5년 동안은 이례적으로 강력한 역상관을 보였다.
통화 가치와 주식 수익률의 전반적 상관은 월기준보다 일기준으로 더 강했다. 유가가 오르면 캐나다, 콜롬비아, 러시아와 같은 원유 수출국 통화가 아웃퍼폼했고 엔, 달러, 프랑은 언더퍼폼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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