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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매출 202조원…韓 비중 10%

삼성전자 '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북미 매출비중 가장 높아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7-07-02 14:36 송고 | 2017-07-02 14:44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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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매출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01조9000억원, 영업이익 2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2일 삼성전자 '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20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2014년 20조7000억원, 2015년 20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다 지난해 20조2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국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년 연속 10%로 유지됐다.
삼성전자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올해도 북미였다. 삼성전자의 미주 지역 매출은 지난해 68조7000억원, 전체 비중으로는 2년 연속 34%로 집계됐다. 이어 아시아/아프리카 시장이 39조1000억원으로 19%를 차지했다. 유럽/CIS 38조3000억원(19%), 중국 35조6000억원(18%)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가전공장 건립과 반도체 공장 추가투자 등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억8000만달러 규모의 가전공장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이 미국에 짓는 첫 번째 가전공장이다.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존재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텍사스오스틴에 소재한 반도체 공장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15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나눠보면 IM(IT모바일)이 100조300억원으로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반도체가 51조2000억원(23%), CE(소비자가전) 47조원(21%), 디스플레이 26조9000억원(12%)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반도체 부문 매출비중이 2%p 늘었고, IM은 2%p 줄었다. 가전과 디스플레이는 전년과 같은 비중을 유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6년 연간 협력사 구매 비용으로 127조원을 지출했으며, 지역사회 나눔경영에 4450억원을 썼다. 주주 및 투자자 배당금은 3조9920억원, 배당성향은 17.8%였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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