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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라카 동부 재탈환…알레포서는 완전 후퇴"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7-06-30 22:57 송고
미군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 © AFP=뉴스1
미군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 © AFP=뉴스1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알레포주에서 완전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의 라미 압델라흐만 소장은 30일(현지시간) "4년동안 알레포에서 기승을 부렸던 IS가 17개 마을에서 철수했으며 사실상 알레포주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은 알레포주 남동부 지역에서 하마주와 라카주를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IS 격퇴를 위해 진격을 계속해왔다.

압델라흐만 소장은 정부군이 29일 밤 이 고속도로를 장악했으며 인근 지역에 남아있던 IS 대원들은 모두 도피했다고 말했다.

시리아 군사소식통도 "군사작전을 여전히 전개중이며 다에시(IS를 지칭)는 알레포에서 하마, 라카의 외딴 지역으로 후퇴했다"면서 IS의 완전 후퇴 소식을 확인했다.
IS가 수도로 삼고 있는 라카주의 주도 라카도 미군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에 의해 포위됐었지만 현재 라카 동부 지구를 IS가 재탈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델라흐만 SOHR 소장은 "IS가 자살폭탄 대원과 무인기, 지하터널 등을 활용해 SDF를 공격했다"며 "SDF가 점거했던 가장 중요한 지역인 알세나 지구를 IS가 완전히 수복했다"고 밝혔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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