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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호주달러 부정적…인도루피 팔고 헤알화 매수"

롬바르드 "저평가 헤알 8%대 캐리투자 수익 기대"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2017-06-19 09:25 송고
영국 파운드(GBP)와 호주달러(AUD)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부정적으로 한 단계 낮춘다고 분석기관 롬바르드가 밝혔다. 또한 신흥통화 전체적으로 긍정적 평가이나 인도 루피(INR)에서 브라질 헤알(BRL)로 교체 매매를 추천했다.

롬바르드는 19일 글로벌 외환전략에서 앞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테이퍼에 나설 경우 파운드 균형 환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경상수지 적자와 영국에서 유럽으로 복귀하는 자금흐름을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롬바르드는 ECB가 양적완화를 시작했들 당시 영국 등 해외 자산을 매입했던 유럽 투자자들이 돌아오면서 파운드 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수 부진과 함께 파운드 약세를 야기할 요인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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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바르드는 이어 "하반기 이후 중국 경제의 둔화는 호주달러를 압박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호주 당국의 부동산 대출 억제와 함께 취약한 내수 경기도 호주달러 가치에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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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의 더딘 물가 오름세와 양호한 경기흐름이 이머징 통화에 대한 캐리(carry)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롬바르드는 평가했다. 다만, 고평가 영역에 들어선 인도 루피(INR)를 팔고 대신 브라질 헤알(BRL)로 이동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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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경우 다음달 실시되는 부가세(GST)로 인한 단기 위축 우려감을 지적했다. 브라질의 정치와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나 최악의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진단했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 환율상 저평가 상태인 헤알화에 대해 8%의 캐리 투자 수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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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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