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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경환 사퇴 당연…조국 수석, 검증과정 밝혀라"(종합)

손금주 "꼼꼼한 인사검증 시스템 필요"
김유정 "조대엽·강경화 후보자도 즉각 사퇴해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6-16 21:28 송고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성차별적 표현 등 의혹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6.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성차별적 표현 등 의혹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6.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민의당은 16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데 대해 "사퇴하는 것은 당연하고, 개인적으로도 적절한 처사로 판단한다"고 평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여야를 막론하고 안 후보자가 장관으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자는 여성관념, 이중국적, 허위 혼인신고 문제 등으로 국민과 언론의 질타를 받아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청와대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향후 장관 지명 때는 좀 더 꼼꼼하게 인사검증 시스템을 가동해 불필요한 여야, 국민적 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자 인사검증 과정에서 현재 제기된 의혹들이 파악됐는지, 파악이 됐다면 어떻게 장관 지명이 가능했는지 조국 민정수석 등 청와대 민정라인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추가적으로 문 대통령이나 여당을 압박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수장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에 기존의 반대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김유정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문재인 정권의 부담을 덜고 본인의 마지막 명예를 위해서라도 옳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대엽·강경화 후보자를 포함한 흠결 많은 후보자들도 즉각 사퇴하는 것이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라며 "하루 속히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좋은 후보자들로 내각을 구성해 문재인 정권이 순항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최선의 길임을 진심으로 충언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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