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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 탑→기주봉, 연예계 잇따른 대마초 파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6-12 15:09 송고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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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가 잇따른 대마초 파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대장 하재식)는 12일 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견배우 정재진을 구속하고 기주봉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순과 말께 지인 A씨(62)로부터 대마초를 받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재진은 모발에서, 기주봉은 소변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두 배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성분 검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주봉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대마초 흡연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보도를 확인했다. 기주봉 본인과 통화했는데 정확히 어떤 부분인지는 밝히진 않았지만, 본인으로는 보도 내용 중에서 다소 억울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며 "소속사 역시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룹 빅뱅 탑 역시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다. 탑은 지난 5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016년 10월 20대 초반의 가수 연습생인 여성 A씨와 함께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대마초 2회, 대마액상 2회 등 총 4회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다. 

이후 탑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4기동단 숙소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하루 전날인 지난 5일 밤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 계통의 처방약을 과도하게 복용하고 의식이 없어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그러다 중환자실 입원 3일째인 지난 8일 의식을 되찾았고 다음날 타 병원으로 전원됐다. 
탑에 이어 기주봉까지, 연예인들이 잇따른 대마초 혐의로 보도되면서 이목이 논란에 쏠리고 있다. 게다가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도 최근 자신의 SNS에 지인 A씨가 대마초를 권유했다는 사실을 폭로해 이슈가 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고 가인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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