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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상대적 강세…英 총선 여파로 파운드 1.9% 급락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6-10 05:23 송고
미국 달러와 영국 파운드 지폐©AFP= News1
미국 달러와 영국 파운드 지폐©AFP= News1

9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올랐다. 영국에서 집권 보수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한 후 파운드가 급락한 데 따른 반사이익이 더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40% 상승한 97.31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97.50까지 올랐다. 
파운드/달러는 1.88% 급락한 1.271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도 0.20% 하락한 1.119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30% 상승한 110.35엔에 거래됐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영국의 보수당이 18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의석(326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 영국 총선이 의회 내 다수당이 없는 '헝의회'가 됐다. 보다 빨리 안정적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협상을 진행하려다가 자충수를 둔 꼴이 됐다.

신흥시장 통화는 엇갈렸다.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은 0.20% 하락한 18.163페소에 거래됐다. 반면에 달러/러시아 루블 환율은 0.19% 오른 57.021루블에 거래됐다.
달러/브라질 헤알 환율은 0.61% 오른 3.281헤알에 거래됐다. 브라질의 지난달 연율 기준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통화가치가 하락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에 따르면 브라질의 지난 5월 중 소비자물가지수(IPCA)는 전년대비 3.60%를 나타냈다. 직전월(4월) 기록인 4.06%를 밑돈다.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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