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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 순방서 카타르 급진세력 지원했다 들었다"

로이터통신 "이번 사태를 자기 공로로 삼은 듯"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7-06-06 21:55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일(현지시간) 트윗.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일(현지시간) 트윗.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중동 순방 당시 카타르가 '급진 이데올로기 지원 세력'으로 지목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다가 "최근 중동 방문 당시 나는 '급진 이데올로기에 대한 재정 지원은 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도자들은 카타르를 가리켰다. 보라!"고 적었다.
자신이 테러세력 지원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전달하자 아랍권 지도자들이 카타르를 테러 지원 국가로 지목했으며, 결국은 자발적으로 단교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트윗에 대해 "아랍권 국가들의 내분을 자신의 공로로 삼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 5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권 7개국은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카타르가 테러 세력을 지원해 왔으며 내정 간섭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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