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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시장서도 모바일로 결제한다

제주은행, J뱅크 스마트오더 서비스 적용 범위 확대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2017-06-02 13:23 송고
(제주은행 제공) 2017.06.12/뉴스1 © News1
(제주은행 제공) 2017.06.12/뉴스1 © News1

제주은행은 카드 단말기 없이 모바일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제주은행의 ‘J뱅크’ 앱을 설치해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트오더는 별도 장비 없이 QR코드 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제주은행은 카드 결제 단말기가 없는 무점포 영세상인의 결제 편의성 증진을 위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전통시장의 영세 가맹점, 푸드 트럭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길거리에서도 현금 없이 음식을 사 먹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돼 현금 거래가 대부분인 전통시장 결제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제주은행이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인 O2O(Online to Offline) 전략을 구체화하면서 앞으로 서비스 방향이 어떻게 전개될 지도 관심이다.

제주은행은 O2O를 관광 등 지역기반 서비스 중심으로 추진해 생활편의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테면 간편 결제 등 금융서비스와 지역 소상공인의 특산물 판매를 결합한다는 것이다.

제주은행은 J뱅크 앱을 통해 문화상품권 충전, 아파트 관리비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제주은행 계좌 직불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커피숍, 제과점 이용 시 방문 전 주문과 결제를 미리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J뱅크 앱에서 출금을 신청한 뒤 ATM에서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미리 신청한 현금이 인출되는 ‘간편 ATM 출금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외에 스마트폰에서 병원비를 결제하고 약국을 선택하면 전자 처방전이 병원에서 약국으로 전달돼 약제비까지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메디칼 핀테크 서비스’ 추진도 검토 중이다.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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