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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집권 보수당, 과반 의석 확보 난망"…파운드 하락

더타임스 "과반 의석 확보 실패 가능성" 보도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17-05-31 10:24 송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AFP=뉴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AFP=뉴스

영국 조기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 환율도 출렁이는 중이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테레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6월8일 조기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할 위험에 빠졌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선 여론조사들이 영국 보수당의 과반 승리를 점쳤던 것과 대조되는 소식이었다. 유고브가 선거구별로 새로 만든 모델에 따르면, 보수당은 현재 확보한 330개 의석 중 20개를 이번 총선에서 잃을 위기에 놓였다. 반면 노동당은 이번에 30석 가까이 얻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이 다른 당과 연합하지 않고 다수당이 되기 위해서는 326석을 넘겨야 하는데, 이번에 20석을 잃게 되면 16석이 모자라게 된다. 영국 하원 전체의 의석수는 650석이다.

해당 보도가 나간 뒤 파운드화는 하락세로 급히 돌아섰다. 우리시간 31일 오전 10시 24분 파운드/달러 환율(파운드 가치와 동일)은 0.23% 내린 1.28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앞서1.2792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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