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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대통령, 사드 비공개 반입 밝혀 지휘체계 확립해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5-30 17:05 송고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5.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5.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30일 이미 도입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2기 외에 4기가 새 정부 출범 전 비밀리에 추가로 국내에 반입됐던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철저히 밝혀 군 통수권자로서의 지휘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방부가 성주에 사드 발사대 4대를 비공개로 추가 반입해 보관했고 이 사실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보고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방부는 왜 이런 사실을 숨겼으며 청와대는 대통령 취임 20일이 지나도록 왜 파악을 못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반입에 관한 사실 관계를 직접 확인하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또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와 관련 지난 25일 국방부 업무보고때 해당 사실이 누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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