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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글로벌 3대 펀딩통화는 엔·프랑·오지…팔아라"

"유로, 인도 루피, 인니 루피아, 말련 링깃 매수"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2017-05-29 06:32 송고 | 2017-05-29 06:44 최종수정
인도네시아 새 지폐. @ AFP=뉴스1
인도네시아 새 지폐. @ AFP=뉴스1

모건스탠리증권이 글로벌 3대 펀딩(자금조달) 통화로 엔(JPY)과 스위스프랑(CHF), 호주달러(AUD)를 선정했다. 통화가치 하락이 예상되는 펀딩 통화는 외환투자시 매도 대상이다.    

29일 모건스탠리증권은 “3대 펀딩 통화를 팔고 대신 유로, 인도루피(INR), 인도네시아루피아(IDR), 말레이시아링깃(MYR), 폴란드즈워티(PLN)를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저평가에 들어선 멕시코페소(MXN)도 매수 후보군이다.  
모건스탠리는 “금융환경 완화의 변수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외에 명목GDP 성장률도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자본비용을 웃도는 주요 10개국의 명목GDP 성장률은 부채증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모건은 설명했다. 

모건은 이어 “글로벌 통화들은 펀더멘털과 평가승수에 따라 세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부채 축소와 함께 해외자본 필요성이 줄어든 국가들이다. 이들 통화들은 금리 등 펀딩 비용이 상승해도 탄력성을 유지할 것으로 모건은 진단했다. 대표적으로 미국, 영국과 대부분의 유럽통화동맹(EMU) 국가들, 다 수의 이머징 국가들이다.   
두 번째 그룹은 부채 증가와 동시에 평가승수도 올라 있어 매수 대상으로 삼기에는 부담스런 통화이다. 호주를 비롯해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 뉴질랜드이다. 모건은 “이들 통화는 펀딩 비용 상승시 취약해질 수 있다(통화 하락)”고 분석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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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은 이어 “위험방어 전략 수반 속 외국인 비중이 높은 통화들도 명목 금리 상승시 즉각 매물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통화는 일본 엔화와 스위스프랑이다.   

모건은 이를 반영해 "달러/멕시코페소, 엔/인도네시아루피아, 달러/말레이시아링깃 매도"를 권고했다. 또한 호주달러(오지,Aussie)/미국달러도 매도를 유지하고 유로/노르웨이크로네는 매수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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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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