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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유리, 결혼승낙 받으러 류수영 집 찾아가 [종합]

(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2017-05-28 21: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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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유리(변혜영)가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류수영(차정환)의 집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혜영(이유리)과 차정환(류수영)의 양가쪽의 결혼 반대에 부딪혔다. 차정환은 엄마 오복녀(송옥숙)의 결혼 반대에 부딪혔다. 오복녀는 "너 절대 이 결혼 못 해. 내 눈에 흙에 들어가는 한이 있어도 절대 이 결혼 못해"라며 결혼 반대를 외쳤다. 무조건적인 반대에 남편 차규택(강석우)은 "야 정환아 저 화분에 흙 많다"며 혀를 차고 자리를 떴다.
오복녀는 이전 카페에서 변혜영에게 당했던 수모를 떠올리며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야"라고 고개를 저었다. 변혜영의 엄마 나영실(김해숙)의 반대도 극심했다. "그 여자는 네 엄마를 모욕감을 준 여자야. 가치를 돈에만 두고 돈없는 사람 깔아뭉게고 무시하고 안하무인에 예의라고는 현미경을 두고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오복녀는 결국 다음날 변혜영의 집에 찾아가 담판을 지으려다가 차규택의 저지를 받았다. 차규택은 "그런 식으로 박쥐처럼 살지 마, 낮밤 다르고 음흉하긴 만약 그 집 찾아가거나 그 아가씨 만나면 그 날로 정환이는 물론이고 나도 집 나갈거야"라고 못박았다.

변혜영은 "저 진짜 자신있다 허락해달라"고 말했고 나영실은 "널 못믿는 게 아니라 결혼을 못 믿는 거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변혜영은 계속해서 "저 믿어주세요. 혼인 신고는 나중에 할 생각이에요. 잘 할 자신 있어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복녀는 변혜영 집앞에 찾아갔다가 함께 있던 변혜영과 차정환을 목격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리에 누워 "제발 내 말좀 들어. 걔를 도저히 며느리로 맞아들일 수가 없다. 네가 한 번만 양보해"라고 말했다. 차정환도 지지 않고 "혜영이 좋은 여자다. 엄마가 양보해달라"고 간청했다.  이윽고 "허락 안 해주셔도 저 합니다"라고 말했다.

오복녀는 "38년 동안 키운만큼 나 당당하게 이 결혼 막을 수 있어. 네 마음대로 해. 어차피 통보만 할 작정이었던 것 같은데 뭘 물어. 그 대신 내가 키워주고 입혀주고 먹여준 거 스무살부터 18년동안 해줬던 거 다 토해놓고 가. 대학등록금, 유학비용, 연수까지 다"라고 울며 소리질렀다. 이에 차정환은 "그렇게 하겠다"며 일어섰고 차규택은 "돈으로 책정할 수 없는건 어떻게 갚을 거야"라며 오복녀를 편들었다.

다음날 차규택은 "요령이 없냐. 엄마 마음을 돌릴 생각을 해야지. 너 이러면 지지선언 철회할 수 있어"라며 "좀 잘 해봐 어떻게든"이라며 충고했다. 결국 변혜영은 차정환의 집에 찾아갔다. 변혜영은 "안녕하세요 어머니"라고 말하며 본격 결혼승낙 전쟁이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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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희(이준)는 주근깨를 빼고난 후 관리를 도우며 변미영 챙기기에 돌입했다. 화장품 가게에 들러 "저렴한 거 말고 좋은 걸로 주세요"라며 선크림을 산 후 건넸다. 이후 직접 본인이 운전하며 "세 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효과 좋다 얼른 발라라 주근깨 착색된다"고 말하며 챙겼다. 이에 변미영(정소민)이 왜 이렇게 잘해주냐고 묻자 "동생이니까"라고 말하며 말을 둘렀다.

변미영이 동료 배우와 연락처를 교환한 것을 알게 된 안중희는 "바람둥이다"라며 질투했다. 급작스러운 배우의 잠수에 변미영은 대역에 나서게 됐다. 이후 긴 머리의 가발을 쓰고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미영을 보고 안중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동료 배우 성진에게 달려가 안겨야하는 신을 촬영하게 됐다. 계속되는 NG에 안중희는 "왜 다시 해요"라고 물었고 감독은 좋은 신을 위해 다시 촬영에 들어갔다. 두 사람이 안기는 장면을 보며 안중희는 "목에 팔 감으라고 안했잖아"라며 분노의 혼잣말을 하다가 다시 가자는 말에 박수를 치며 "진성준! 연기를 저렇게 잘해 완전 OK 아니에요"라며 재촬영을 만류했다.

변라영(류화영)과 박철수(안효섭)의 풋풋한 연애도 본격 시작됐다. 박철수는 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하는 변라영을 대신해 "남자친구 있잖아요"라고 말하는 등 요가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민하(정준원)는 과학고 입학이 가능한 성적에도 집안 형편때문에 부모에게 말하지 못하고 끙끙댔다. 이보미(장소연)는 과학고 입학 상담일날 방문했다가 어마어마한 사교육비를 듣고 놀랐다. 학비 또한 만만치 않았고 이윽고 지나가던 길 붙어있던 공고 전단지를 눈여겨 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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