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뉴스1 DB © AFP=News1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3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날 보스턴 선발로 좌완 드루 포머런츠가 나왔고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우익수에 노마 마자라, 지명타자에 루그네드 오도어가 출전했다. 

텍사스는 경기 내내 끌려갔다. 1회말 2점을 내준 텍사스는 3회말 잰더 보가츠에게 투런포를 맞아 0-4로 끌려갔다. 

4회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홈런과 6회 마자라의 적시타로 텍사스는 2-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구원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8회말 보스턴 디븐 마레로에게 2점홈런을 내줬다. 끝내 텍사스는 2-6, 4점차로 패했다.

보스턴 포머런츠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4승(3패)를 올렸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테니스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떠안았다. 3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24승24패로 승률 5할이 됐지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는 지켰다. 4연승을 질주한 보스턴은 25승21패로 같은 리그 동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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