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印 모디, 文대통령과 통화…"함께하면 성공한다"

어제 이어 또 한글트윗…'친구' 표현도 눈길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7-05-11 17:30 송고 | 2017-05-11 17:3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나눈 후 또 한글로 트윗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모디 총리는 11일 트위터에서 "조금 전 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며 "문 대통령의 성공을 빌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인도를 방문해 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하면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영문으로 동일한 메시지를 남겼는데 문 대통령을 '친구'(my friend)라고 소개한 점도 눈길을 끈다.

모디 총리는 전날 밤에도 트위터에서 한글로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그간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정상에도 해당국 언어로 인삿말을 남겨왔다. 2015년 7월 1일 리커창 중국 총리 생일 때는 생일 축하와 장수를 축원한다는 중국어 글을 웨이보 계정에 남겼다. 2014년 8월에는 일본 방문을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일본어로 아베 신조 총리(安倍晋三)와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했다.
팔로워 수가 2980만여명에 달하는 모디 총리 계정은 세계 정상 가운데선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 다음으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1일 트위터를 통해 한글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했다. (트위터 캡처) © News1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1일 트위터를 통해 한글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했다. (트위터 캡처) © News1



yeouli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