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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현아 남편 숨진채 발견…"스스로 목숨 끊은 듯"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5-09 16:24 송고 | 2017-05-09 17:28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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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현아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모씨는 9일 오전 8시40분쯤 경기 오산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 공터에 주차된 티볼리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해당 남성이 성현아씨의 남편인지, 가족관계 확인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차 안 뒷좌석에는 번개탄 1장이 불에 탄 상태였고, 차 문은 잠겨 있었다. 최씨는 운전석에서 엎드린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희박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검찰에 부검을 하겠다고 건의를 해둔 상황이다. 하지만 범죄 혐의점이 희박한 만큼, 부검 없이 시신을 유족에 인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해 6월 성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대법원 파기환송에 따라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혐의를 벗은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사랑에 스치다' 무대에 오르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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