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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대구대 등 10개大 '잘 가르치는 대학' 신규선정

2014~2016년 선정大 포함 총 42곳에 735억 지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7-04-30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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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구대 등 10개 대학이 학부교육을 잘하는 대학에 새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30일 올해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 지원대학 42개교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규선정 대학 10곳과 2014~2016년 선정된 10곳을 포함해 총 42개 대학에 735억원을 지원한다.
대학당 평균 지원금액은 약 20억원(교원양성대학은 5억원)이다. 총액으로 지원금을 배부하면 대학이 자체 학부교육 발전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교육과정 개발, 교육시설 개선, 학생 장학금 등으로 사용한다.

에이스 플러스 사업은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교육부는 선발 경쟁에서 벗어나 '잘 가르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학부교육에서 모범이 될 만한 모델을 선정해 4년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14년 선정된 13개 대학과 2015년 선정된 16개 대학, 2016년 선정된 3개 대학 외에 10곳을 새로 추가했다. 예산도 지난해 588억원에서 147억원 확대했다.

신규 선정에는 수도권 26개교, 지방 63개교 등 총 89개 대학이 신청해 평균 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수도권 3곳, 지방 7곳을 새로 선정했다.
수도권에서는 삼육대와 안양대, 인하대가 새로 선정됐다. 지방에서는 대구대와 동서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우송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한국기술교대가 신규 선정됐다.

우송대는 2011~2014년에도 지원을 받았다가 이번에 재진입했다. 소규모·특성화대학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규모 대학과 소규모 대학을 분리하면서 교원양성대학 2곳도 올해 처음 선정됐다.

올해 새로 뽑힌 10개 대학은 교육·전공·비교과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학생지도, 교수학습 지원, 교육의 질 관리 등 교육지원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교육부는 소개했다.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지원시스템 개선 등 향후 발전계획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대학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부교육 모델이 대학사회 전반에 정착되고,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체계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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